'광부 2명 고립' 봉화 광산에 국방부 지원 시추장비 추가 투입

김대벽 기자 2022. 11. 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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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일 봉화 금호광산 지하에 고립된 광부 2명을 구조하기 위해 국방부 등에서 지원한 시추장비를 추가로 투입했다고 밝혔다.

고립 8일째인 이날 국방부에서 지원한 시추장비 3대와 장비 가동 인력 37명이 추가로 투입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 장관에게 "고립된 2명의 생존 여부 확인이 시급하다. 가족들의 애타는 심정을 헤아려 생존 확인을 위한 시추 장비와 인력을 우선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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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장관과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이 봉화 금호광산 매몰 사고 현장을 방문해 이철우 도지사, 박현국 봉화군수와 함께 광산 고립사고 구조상황을 보고받고 구조 현장을 점검했다. ⓒ News1 김대벽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2일 봉화 금호광산 지하에 고립된 광부 2명을 구조하기 위해 국방부 등에서 지원한 시추장비를 추가로 투입했다고 밝혔다.

고립 8일째인 이날 국방부에서 지원한 시추장비 3대와 장비 가동 인력 37명이 추가로 투입됐다.

이에따라 총 9대의 시추기와 장비 가동 인력, 민간 지질전문가 등 65명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인력과 장비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현장특별대책반 운영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사고 현장을 찾아 구조상황을 보고받고 점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 장관에게 "고립된 2명의 생존 여부 확인이 시급하다. 가족들의 애타는 심정을 헤아려 생존 확인을 위한 시추 장비와 인력을 우선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6시쯤 광부 9명이 봉화군 소천면 서천리에 있는 아연광산 지하에서 갱도 레일작업을 하던 중 제1수직갱도 46m 지점에서 갑자기 토사가 쏟아지면서 50대와 60대 광부 2명이 고립됐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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