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1600억 규모 차세대 기관총 '눈' 만든다

성승훈 2022. 11. 2. 16:0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화시스템이 K15 기관총 조준장치를 양산하기로 했다. K3 기관총을 대체할 '차세대 기관총'의 눈을 맡게 된 셈이다.

2일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과 '5.56㎜ K15 기관총 조준장치(PAS-18K) 후속 양산'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 규모는 약 1600억원이다. 한화시스템은 2025년 11월까지 K15 기관총과 시험 장비에 장착될 조준장치 1만4000여 대를 공급한다.

한화시스템이 제작하는 조준장치는 야간에도 조준할 수 있는 열상조준경 방식을 채택했다. 열상조준경은 사람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원적외선을 사용해 야간 상황뿐 아니라 악천후에도 표적을 관측할 수 있게 해준다. 한화시스템은 조준장치와 K15 기관총 화기체계 간 통합으로 적을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성승훈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