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희, '애도강요' 해명…"아픔 공감 못하는 사람에 화났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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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노현희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소신 발언을 한 가운데, '애도 강요'라는 지적이 나오자 해명했다.
노현희는 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거듭 말씀드리지만 개인 공간에 올리지 마라 한 적 없습니다. 사람이 죽어가는 아픔을 모른 체 하는 게 속상해서 제 개인적인 마음을 적었을 뿐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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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노현희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소신 발언을 한 가운데, '애도 강요'라는 지적이 나오자 해명했다.
노현희는 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거듭 말씀드리지만 개인 공간에 올리지 마라 한 적 없습니다. 사람이 죽어가는 아픔을 모른 체 하는 게 속상해서 제 개인적인 마음을 적었을 뿐이다"라고 했다.
이어 "제가 하필 사고를 당한, 숨도 못 쉬고 죽어가고 있는 분들이 있는 상황에 쾌락을 쫓으며 파티장에 즐기는 사진을 올린 것을 발견한 저의 죄"라며 "자기의 삶만 소중히 여기고 아픔에 1도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화도 나고, 혹시 이 글을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권고 사항을 올린 글이 이렇게 민폐를 끼치게 됐다"고 했다.
앞서 노현희는 전날 SNS에 "애도 기간만큼이라도 놀러 다니고 예쁜 척 사진 찍고 자랑질하는 사진들 올리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각각 약속된 일정 미팅 모임 등 당연히 소화해야 될 일들이겠지만 이런 상황에 굳이 놀러가 찍은 사진들 파티복 입고 술 마시고 즐기며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을 올리고 싶을까"라며 씁쓸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인해 현재까지 사망자가 156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정부는 오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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