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보험개발원장 허창언, 오는 7일 공식 취임…임기 3년

오정인 기자 2022. 11. 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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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
[신임 보험개발원장으로 내정된 허창언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오는 7일 공식 취임한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금융권 인맥으로 꼽혀온 허창언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다음주 신임 보험개발원장으로 정식 취임합니다.

보험개발원은 오늘(2일) 오후 임시총회를 열고 허창언 전 부원장보를 신임 원장으로 추대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신임 원장은 오는 7일 취임식을 진행한 뒤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고 말했습니다.

보험개발원장은 앞서 강호 전 원장 임기가 지난 5월 종료됐지만 금융위원장과 다른 금융 공공기관장 인사가 지연되면서 6개월 가까이 공석 상태였습니다.

허 신임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출신 금융권 인맥으로 꼽힙니다. 윤 대통령과는 79학번 동기로 두터운 친분을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입행한 뒤 금감원으로 옮겨 법무실장과 공보실 국장, 뉴욕사무소장, 보험감독국장, 보험담당 부원장보를 지냈습니다. 이후 제2대 금융보안원장을 역임했습니다.

보험개발원장 임기는 3년으로, 허 신임 원장은 오는 2025년 11월까지 보험개발원장을 맡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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