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감 반발' 폭탄테러로 경찰 최소 5명 사망…에콰도르에 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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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에서 연이은 폭탄 테러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최소 5명 이상의 경찰관이 숨지면서 당국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콰도르 과야킬과 에스메랄다스 등 2개 도시에서 연이어 폭탄 테러가 발생하면서 경찰관 5명 이상이 숨졌다.
에콰도르 정부가 과밀한 교도소 환경 개선을 위해 일부 수감자들을 이송하려 하자, 이에 반발해 이 같은 폭탄 테러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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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소 대통령 "마약 조직 보복으로 규정, 비상사태 선포"
에콰도르에서 연이은 폭탄 테러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최소 5명 이상의 경찰관이 숨지면서 당국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콰도르 과야킬과 에스메랄다스 등 2개 도시에서 연이어 폭탄 테러가 발생하면서 경찰관 5명 이상이 숨졌다. 에콰도르 정부가 과밀한 교도소 환경 개선을 위해 일부 수감자들을 이송하려 하자, 이에 반발해 이 같은 폭탄 테러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은 이번 폭탄 테러 사태를 마약조직의 보복이라 규정하고,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과야킬에선 이날 새벽에도 6건의 테러가 발생, 이 중 2건은 자동차 폭탄테러였다.
무장 세력이 연이어 폭탄 테러를 감행, 순찰하던 경찰 2명이 습격으로 현장에서 숨졌고 괴야킬에서도 경찰 4명이 사상했다.
아울러 교도관 8명이 수감자들에게 인질로 잡히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수감자들은 교도소 이감을 거부하면서 교도관들을 인질로 잡고 당국에 협상을 요구했다. 당국과의 협상 끝에 이 교도관들은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에콰도르에선 지난해부터 교도소에서 폭동, 유혈사태가 연이어 발생해 지금까지 약 40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에콰도르 정부 통계에 따르면 현재 에콰도르 교도소에는 정원을 약 11% 초과한 3만3500여명이 과밀 수감돼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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