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간협, 이태원 희생자 조문

기사내용 요약
간호법 제정 촉구 수요집회 잠시 중단
50여명 합동분향소 찾아 희생자 애도

[서울=뉴시스]대한간호협회(간협) 전국 회장단은 매주 수요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벌였던 간호법 제정 촉구 집회를 잠정 중단하고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사진= 대한간호협회 제공) 2022.11.02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대한간호협회(간협) 전국 회장단은 매주 수요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벌였던 간호법 제정 촉구 집회를 잠정 중단하고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고 2일 밝혔다.

전국에서 모인 대한간호협회 시도 회장과 산하단체장 등 전국 회장단 50여 명은 이날 오전 11시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박인숙 서울시간호사회 회장은 조문을 마친 뒤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부상을 입으신 분들께서도 빠르게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신경림 간협 회장과 전 세계 간호사들을 대표하는 비정부기구인 국제간호협의회(ICN) 파멜라 시프리아노(Pamela Cipriano) 회장과 하워드 캐튼(Howard Catton) 최고경영자(CEO)가 서울광장 서울도서관 정문 앞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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