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라이베이거스에 첨단 호텔·리조트 3곳 신설 오픈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는 확장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은 최근 라스베이서에 극장식 스타디움 수영장을 갖춘 노키즈 호텔 써카 리조트 앤 카지노(Circar Resort & Casino), 힐튼 계열의 버진 호텔 라스베이거스(Virgin Hotel Las Vegas)와 리조트 월드 라스베이거스(Resorts World Las Vegas)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Las Vegas Convention Center)는 13만㎡ 공간을 더해 확장했다. 인천-라스베이거스 직항편은 대한항공이 주3회 운항중이다.

2일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에 따르면, 써카 리조트 앤 카지노는 라스베이거스 최초의 노키즈 호텔이다. 라스베이거스 다운타운의 프리몬트스트리트에 35층 건물로 들어섰다. 777개의 객실과 2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게임 공간, 라운지 컨셉의 바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최신식 필터 시스템을 갖춘 온수풀과 43m의 대형 스크린으로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며 야외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극장식 스타디움 수영장이 특징이다.

스타디움 수영장, 써카 리조트 앤 카지노

1500여개의 객실을 갖춘 버진 호텔 라스베이거스는 힐튼 브랜드 중의 하나인 쿠리오 컬렉션으로 기존 하드락 호텔 부지에 문을 열었다. 4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라이브 뮤직 홀이 있으며, 미쉐린 스타를 받은 노부 레스토랑 등을 갖추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내년 1월 말까지 사용가능한 특별 프로모션을 이용해 봐도 좋다. 11월 2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는 고객은 객실료 일부를 할인 받을 수 있으며, 힐튼 멤버십 회원에게는 무료 주차, 수영장 무료 이용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리조트 월드 라스베이거스는 지난 6월 새롭게 오픈한 힐튼 계열의 리조트다. 총 3500여개의 객실을 보유한 리조트 월드 라스베이거스는 2010년에 세워진 코스모폴리탄 호텔 이후 10여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대형 리조트다. 1만870㎡ 규모의 게임공간에 슬롯, 테이블게임, 전용 포커룸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5000석 규모의 콘서트 홀, 40여개 이상의 레스토랑도 갖추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루프 스테이션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엔 새로 웨스트 홀이 추가됐다. 13만㎡의 공간을 추가로 선보이게 되었고, 20명부터 25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다양한 규모의 회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또한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일론 머스크의 루프 (LOOP)도 이용해 볼 수 있다. 컨벤션 센터 지하에 마련된 루프 스테이션에서 이동할 수 있는데, 최대 시간당 4400명까지 수송이 가능하다. 현재는 컨벤션 센터의 3개 홀에서 리조트 월드까지 운행하지만 추후 도시 전체로 노선이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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