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동 전 국립박물관장, 제7회 삼불학술상 수상

송은미 2022. 11. 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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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동(사진) 한양대 명예교수이자 석학교수가 4, 5일 전북대학교에서 진행되는 제46회 한국고고학 전국대회에서 삼불학술상을 수상한다.

삼불학술상 측(운영위원장 임효재)은 배기동 교수가 대학에서 후진 양성과 우수한 연구 활동을 통해 한국고고학 발전에 이바지했으며, 특히 아시아 최초로 유럽 위주에서 벗어난 아시아의 시각에서 인류진화 연구를 종합한 '아시아의 인류진화와 구석기문화'(한양대 출판부, 2021)를 펴내는 등 탁월한 학문적 성과를 이룩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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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동 한양대 명예교수·석학교수

배기동(사진) 한양대 명예교수이자 석학교수가 4, 5일 전북대학교에서 진행되는 제46회 한국고고학 전국대회에서 삼불학술상을 수상한다.

삼불학술상 측(운영위원장 임효재)은 배기동 교수가 대학에서 후진 양성과 우수한 연구 활동을 통해 한국고고학 발전에 이바지했으며, 특히 아시아 최초로 유럽 위주에서 벗어난 아시아의 시각에서 인류진화 연구를 종합한 ‘아시아의 인류진화와 구석기문화'(한양대 출판부, 2021)를 펴내는 등 탁월한 학문적 성과를 이룩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배 교수는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및 아시아의 선사고고학 분야에서 선구적 역할을 해왔다. 구석기와 인류진화사 연구 전문으로, 서울대 고고인류학과와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미국 UC버클리대 인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립중앙박물관장, 한국전통문화대학 총장,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배 교수는 고고학의 대중화를 위해 지난해 봄부터는 한국일보에 '배기동의 고고학 기행'을 연재 중이다.

삼불학술상은 한국고고학의 선구자인 고 삼불(三佛) 김원용(1922~1993) 선생을 기리기 위해 고고학 발전에 기여한 학자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시상은 삼불 탄생 100주년을 맞아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한국고고학회 측은 설명했다. 시상식은 4일 오후 5시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송은미 기자 m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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