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군대서 배운 심폐소생술, 자격증 갱신 안 해 후회”

허지웅 심폐소생술 사진=DB

방송인 허지웅이 CPR(심폐소생술) 자격증을 갱신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고백했다.

허지웅은 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BS 러브FM ‘허지웅쇼’ 오프닝 멘트를 게재했다.

그는 “심폐소생술을 군대에서 배웠다. 자격증 갱신은 하지 않았는데 후회가 된다. 오랜만에 복기해본다”라고 밝혔다.

이어 “심정지가 의심되는 환자를 발견했을 때. 먼저 어깨를 두드리면서 의식을 확인한다. 의식이 없으면 환자의 몸을 압박하는 것들을 치우고, 입 안에 이물질을 제거한 뒤 목 뒤에 수건 따위를 받쳐 기도를 확보한다. 기도를 확보했으면 호흡을 확인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호흡을 확인할 때는 내 뺨을 환자의 코와 입 위쪽에 가져다 대고 눈은 가슴쪽을 바라보셔라. 그렇게 뺨에 바람이 느껴지는지, 가슴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호흡이 없으면 1초에 2번의 속도로 30번씩 흉부를 압박한다. 명치 위로 손가락 두마디 위치”라며 “압박할 때는 팔꿈치가 굽혀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체중을 실어 힘껏 누른다. 30번 압박 후에는 원래 인공호흡 2회를 하는데 요즘은 하지 않는다. 기도확보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인공호흡을 했다가 잘못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허지웅은 “주변에 AED라고 쓰인 자동심장충격기가 있다면 병행하셔라. 생존율이 3배 더 올라간다. 기도확보, 호흡관찰, 흉부압박 30회, 호흡관찰, 돌아오지 않으면 흉부압박 다시 반복. 잘 외워두자.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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