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익 1924억원…전년比 6.4%↑

이세현 기자 2022. 11. 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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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2022년 3분기(7~9월)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2997억원, 영업이익은 192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7%, 영업이익은 6.4%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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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2조2997억원 전년 대비 25.7% 증가
(한국타이어 제공)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2022년 3분기(7~9월)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2997억원, 영업이익은 192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7%, 영업이익은 6.4% 증가한 수치다.

한국타이어는 유럽 및 북미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시장 가격 인상 효과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환율 영향 반영 등을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주요 지역의 차량 생산 증가에 따라 국내, 유럽, 미국, 중국 등에서 신차용 타이어(OE) 판매 개선이 이뤄진 점도 한몫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약 41.1%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7%P 상승했다.

지역별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을 보면 한국은 51.4%로 4.2%P, 유럽은 30.1%로 4.4%P, 미국은 51.2%로 3.6%P, 중국은 52.3%로 8.9%P 증가했다.

반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심리 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지역 일부 봉쇄 등 영향으로 주요 시장 교체용 타이어(RE) 판매 수요는 전년동기 대비 둔화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에너지 비용 상승 등 불확실한 글로벌 타이어 시장 속에서도 2022년 매출액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 증대, 전기차 시장 선점을 목표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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