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아닌 사회적 참사”…4일 경남서 ‘이태원 참사’ 촛불 추모제

강정태 기자 2022. 11. 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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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청년진보당준비위원회는 오는 4일 오후 7시 창원시 성산구 정우상가 앞에서 '이태원 참사' 촛불 추모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추모제는 '이태원 참사는 사고가 아닌 사회적 참사'라는 주제로 열린다.

준비위는 "이태원 참사에 대해 국가가 취하고 있는 입장은 '유감이다' '책임소재가 불분명해서 생긴 사고' 등 결국에는 희생자 개인들의 잘못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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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청년진보당준비위, 창원 정우상가 앞서 개최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현장 앞에 마련된 추모공간을 찾은 시민들이 추모를 하고 있다. 2022.11.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청년진보당준비위원회는 오는 4일 오후 7시 창원시 성산구 정우상가 앞에서 ‘이태원 참사’ 촛불 추모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추모제는 ‘이태원 참사는 사고가 아닌 사회적 참사’라는 주제로 열린다. 촛불 추모, 추모 공연, 자유발언, 추모 공간 조성 등으로 진행된다.

준비위는 “이태원 참사에 대해 국가가 취하고 있는 입장은 ‘유감이다’ ‘책임소재가 불분명해서 생긴 사고’ 등 결국에는 희생자 개인들의 잘못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추모제는 희생자들의 잘못이 아니라는 취지로 전 국민적 슬픔과 분노를 함께 나눌 공론의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아직은 슬픔이 큰 상태여서 ‘추모와 애도’를 주요 문구로 하되 발언과 피켓으로 책임이 국가에 있음을 드러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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