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 기관투자 자금 유입에 운용규모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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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본시장 한파에도 기관투자자 자금 유입에 힘입어 운용 규모를 확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22년 9월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운용규모는 143조5673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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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본시장 한파에도 기관투자자 자금 유입에 힘입어 운용 규모를 확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22년 9월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운용규모는 143조5673억 원을 기록했다. 2019년 말 약 105조 원, 2020년 말 약 112조 원, 2021년 말 약 142조 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사모펀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사모펀드 운용규모는 2019년 말 43조 원에서 2020년 말 50조 원, 2021년 말 65조 원으로 빠르게 늘었다. 다수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운용하는 공모펀드와 달리 사모펀드는 49인 이하로부터만 자금을 받아 운용할 수 있는 데, 연기금을 비롯해 공제회, 중앙회 등 주요 기관 투자자들은 사모펀드를 통해 자금을 집행하는 추세다.
대체투자도 활발하다. 국민연금은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를 통해 분당 퍼스트타워에 투자한 바 있다. 같은 방식으로 대한지방행정공제회는 성남시 삼평동, 대한지방행정공제회와 한국교직원공제회는 판교 알파돔, 한국교직원공제회 및 농협중앙회는 이마트 성수동 본사 개발 사업에 각각 투자했다. 기관투자자들은 투자 심사 관련 까다로운 기준과 절차를 갖추고 있는 데, 과거 성공적인 투자 사례와 안정적인 투자 건 발굴 이력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1년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에 선정된데 이어 2022년 주택도시기금 주간운용사에 3연속 선정됐다. 최근 코리안리 해외법인자금 위탁운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운용규모는 30조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종합 자산운용회사로, 기관투자자들에게 주식, 채권 등 전통투자 수단뿐만 아니라 부동산, 인프라, PEF(사모투자펀드) 등 다양한 대체투자 수단도 제공하고 있다”며 “연기금 및 공제회, 중앙회, 은행, 생명, 손해보험 등 70여 곳이 넘는 기관투자자들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을 통해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관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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