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 기관투자 자금 유입에 운용규모 ‘성장세’

이관범 기자 2022. 11. 2. 15: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본시장 한파에도 기관투자자 자금 유입에 힘입어 운용 규모를 확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22년 9월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운용규모는 143조5673억 원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본시장 한파에도 기관투자자 자금 유입에 힘입어 운용 규모를 확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22년 9월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운용규모는 143조5673억 원을 기록했다. 2019년 말 약 105조 원, 2020년 말 약 112조 원, 2021년 말 약 142조 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사모펀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사모펀드 운용규모는 2019년 말 43조 원에서 2020년 말 50조 원, 2021년 말 65조 원으로 빠르게 늘었다. 다수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운용하는 공모펀드와 달리 사모펀드는 49인 이하로부터만 자금을 받아 운용할 수 있는 데, 연기금을 비롯해 공제회, 중앙회 등 주요 기관 투자자들은 사모펀드를 통해 자금을 집행하는 추세다.

대체투자도 활발하다. 국민연금은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를 통해 분당 퍼스트타워에 투자한 바 있다. 같은 방식으로 대한지방행정공제회는 성남시 삼평동, 대한지방행정공제회와 한국교직원공제회는 판교 알파돔, 한국교직원공제회 및 농협중앙회는 이마트 성수동 본사 개발 사업에 각각 투자했다. 기관투자자들은 투자 심사 관련 까다로운 기준과 절차를 갖추고 있는 데, 과거 성공적인 투자 사례와 안정적인 투자 건 발굴 이력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1년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에 선정된데 이어 2022년 주택도시기금 주간운용사에 3연속 선정됐다. 최근 코리안리 해외법인자금 위탁운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운용규모는 30조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종합 자산운용회사로, 기관투자자들에게 주식, 채권 등 전통투자 수단뿐만 아니라 부동산, 인프라, PEF(사모투자펀드) 등 다양한 대체투자 수단도 제공하고 있다”며 “연기금 및 공제회, 중앙회, 은행, 생명, 손해보험 등 70여 곳이 넘는 기관투자자들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을 통해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관범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