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도발에 경기북부 안보관광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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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일 미사일 도발에 오전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에 탄도미사일 발사하자 경기도 접경 지역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경기북부 기초지방자치단체는 북한의 도발 소식에 안보 관광지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
파주시는 이날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이자 파주 도라전망대와 제3땅굴, 임진각 곤돌라 운영을 중단하고, 방문객 출입 통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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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김현수 기자
북한이 2일 미사일 도발에 오전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에 탄도미사일 발사하자 경기도 접경 지역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경기북부 기초지방자치단체는 북한의 도발 소식에 안보 관광지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
파주시는 이날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이자 파주 도라전망대와 제3땅굴, 임진각 곤돌라 운영을 중단하고, 방문객 출입 통제에 들어갔다.
또 파주시 통일촌 등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에서 농사를 짓는 농민들도 출입 통제를 하다 이날 오후 1시 40분부터 출입을 허가했다.
이완배 통일촌 이장은 "전방 지역 주민들은 북한의 도발이 한두 번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동요하지 않고 농사일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태원 참사로 나라가 큰 슬픔에 빠졌는데 북한이 시도 때도 없이 미사일 도발을 하는 것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연천군 역시 민북지역 전망대의 방문객 출입을 통제하고, 당초 이날 탐방할 예정이었던 방문객들을 위한 대체 일정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안보 관광지 운영을 중단했다"며 "상황을 지켜보고 재개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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