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예능인 출신 DJ, 이태원 참사 실의 빠진 청취자들 위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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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들에게 늘 밝고 건강한 웃음을 주던 예능인 출신 DJ들이 이번에는 이태원 사고로 실의에 빠진 국민들을 지척에서 위로하고 있다.
지난 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는 핼러윈 데이를 즐기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예능인 출신 DJ들도 평소와 달리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달 31일 김영철 씨는 SBS 파워 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이번 이태원 사고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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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들에게 늘 밝고 건강한 웃음을 주던 예능인 출신 DJ들이 이번에는 이태원 사고로 실의에 빠진 국민들을 지척에서 위로하고 있다.
지난 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는 핼러윈 데이를 즐기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발표에 따르면 사망자는 156명, 부상자 151명으로 정부는 이에 따라 11월 5일 24시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처럼 예상치 못한 대규모 참사에 연예계 역시 애도와 추모의 시간을 갖고 있다. 각 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들은 결방했으며, 가요계의 공연 및 컴백 일정 역시 미뤄진 상황이다.
이 가운데 예능인 출신 DJ들도 평소와 달리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을 이어가고 있다. 매일 출연하던 게스트 출연을 자제하고 시청자들의 문자 메시지와 사연, 신청곡으로 방송을 채우며 청취자들을 위로했다.
지난 달 31일 김영철 씨는 SBS 파워 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이번 이태원 사고를 언급했다. 그는 "그 날 촬영이 있어서 오후 8시쯤 이태원에서 짧게 촬영을 진행하고 철수를 했다. 몇 시간 전 그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더욱 믿어지지 않는다. 지 못할 깊은 상처로 남게 될 거 같다"고 말했다.
같은 날 김신영 씨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다잡고 서로를 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소셜미디어에 사진들이 더 이상 올라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하며 사진 및 영상 공유 자제를 부탁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개인 스케줄상 이틀 간 라디오 진행을 하지 못했던 박명수 씨는 오늘(2일)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이번주 토요일까지 애도기간이다. 그 이상이 되든, 1년이든 2년이든 평생 이 일은 잊지 말고 있어야 한다. 왜 자꾸 이런 일이 반복 되는지 학교에서도 똑같은 실수를 하면 혼난다. 혼나야 할 것 같다"며 반복되는 대규모 인명 피해에 대한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사진=OSEN]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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