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 다산콜센터에 이태원 참사당일 “재난문자 보내주세요” 민원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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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 당일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에는 8건의 관련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KBS의 확인 요청에 "다산콜센터에는 지난달 29일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민원 8건이 접수됐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한편, 참사 당일 저녁 6시 이후 다산콜센터에 '이태원'과 관련해 접수된 전체 민원은 140여 건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불법 주정차 단속 요청 등의 내용이었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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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 당일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에는 8건의 관련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는 재난문자 발송을 요청하는 민원도 포함됐습니다.
서울시는 KBS의 확인 요청에 "다산콜센터에는 지난달 29일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민원 8건이 접수됐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첫 민원 접수는 밤 10시 42분으로 구급차 출동 경위에 대한 문의였고, '사고가 발생해 혼잡하다. 재난문자를 발송해 달라'는 민원은 밤 11시 43분에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산콜센터는 재난문자 발송 요청에 대해 안전총괄부서에서 발송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는데, 해당 민원인은 1분 뒤 다시 전화해 '왜 빨리 발송하지 않느냐'고 재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시는 참사 당일 밤 11시 56분쯤 서울 이태원 해밀턴 호텔 앞 긴급 사고로 교통 통제 중이니 차량 우회를 요청한다는 내용의 알림 문자를 처음 발송했습니다.
이 문자 발송 시각은 사고 발생 1시간 41분 후여서 재난 알림 대응이 늦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오늘 다산콜센터를 포함해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서울시소방재난본부, 서울종합방재센터, 용산소방서, 서울교통공사, 이태원역 등 8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한편, 참사 당일 저녁 6시 이후 다산콜센터에 '이태원'과 관련해 접수된 전체 민원은 140여 건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불법 주정차 단속 요청 등의 내용이었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지현 기자 (cho20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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