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 소식에 건설주 등 출렁(종합)

채새롬 2022. 11. 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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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이달 중 방한할 수 있다는 보도에 2일 증시에서 네옴시티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다 차익실현 매물에 약세로 돌아섰다.

대통령실과 외교당국 등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빈 살만 왕세자의 이달 방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다시 물밑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관련 업계에서는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인 '네옴시티'(NEOM City) 건설 특수에 대해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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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촬영 안 철 수]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이달 중 방한할 수 있다는 보도에 2일 증시에서 네옴시티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다 차익실현 매물에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건설은 장 초반 전 거래일보다 3.89% 오른 3만8천700원까지 올랐다가 장중 상승분을 내주고 전 거래일보다 0.54% 떨어진 3만7천50원에 마감했다.

한미글로벌(-3.40%), 삼성엔지니어링(0.83%) 등도 장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하거나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대통령실과 외교당국 등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빈 살만 왕세자의 이달 방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다시 물밑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한 시기는 오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회의 직후인 이달 중순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앞서 정부는 한·사우디아라비아 수교 60주년을 맞아 무함마드 왕세자의 연내 방한을 협의해왔으나, 방한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국내 관련 업계에서는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인 '네옴시티'(NEOM City) 건설 특수에 대해 기대한다.

네옴시티는 서울의 44배 크기로 스마트 도시를 짓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총사업비가 5천억 달러(약 710조 원)에 달해 글로벌 수주전이 치열하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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