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이태원 사고 관련 국민 민원 상담·고충 해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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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이태원 사고 관련 국민들의 고충과 민원상담에 나서는 동시에 향후 유사사례 방지를 위한 민원분석과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한다고 2일 밝혔다.
또한 정부민원안내 통합창구인 '국민콜110'을 통해 △이태원 사고 관련 실종 신고 접수 문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관련 상담 △치료비 및 장례비 지원 △합동분향소 문의 등 국민들의 각종 불편사항과 민원을 상담·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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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이태원 사고 관련 국민들의 고충과 민원상담에 나서는 동시에 향후 유사사례 방지를 위한 민원분석과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한다고 2일 밝혔다.
권익위는 이태원 사고 이후 사고현장에 국민고충긴급대응반을 파견해 사고 수습상황을 파악하고 국민권익위 차원의 사고수습 지원 및 대응책을 강구했다.
권익위는 서울시·용산구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합동분향소 인근에 달리는 국민신문고 버스를 배치하고, 이태원 사고로 인한 국민들의 고충과 민원상담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정부민원안내 통합창구인 ‘국민콜110’을 통해 △이태원 사고 관련 실종 신고 접수 문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관련 상담 △치료비 및 장례비 지원 △합동분향소 문의 등 국민들의 각종 불편사항과 민원을 상담·처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달 29일 오후 10시부터 11월 1일까지 총 413건의 전화상담을 처리했다. 긴급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소방(119)·경찰(112)로, 비긴급 사항은 유관부처·기관 안내 후 연결해 신속하게 상담을 처리 중이다.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10번을 누르면 민원상담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권익위는 이태원 사고와 같은 불행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지역축제 등 다중운집행사 관련 민원 증가 추이, 안전관리 미흡사례, 사고 예후 및 기관대응 내용에 대한 민원 분석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이를 통해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필요한 경우 관계기관에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발굴해 권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말까지 지능형 재난안전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민원데이터 등을 실시간 분석, 관계기관에 통보해 사회적 재난 피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이태원 사고와 같은 국민안전 관련 고충민원, 행정심판 및 공익신고 사건 접수 시 담당자를 즉시 배정하고 사건을 우선적으로 검토한다. 민원 등의 신청 취지에 따라 이번 사고 관련 의료·장례지원 요구 등은 관계기관으로 신속히 연계해 처리하고, 사고수습 및 안전 관련 사항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신속한 처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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