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신라문화연구소, '사천왕사와 낭산' 학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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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학술제는 '사천왕사와 낭산'을 주제로 그간의 발굴·연구 성과를 검토할 예정이다.
사천왕사는 경주 낭산(狼山)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통일신라의 사찰이다.
학술제에는 역사·고고학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사천왕사의 건축, 창건 역사, 불교사적 의미 등을 함께 논의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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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11월 사서 추천 도서 선정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 신라문화연구소, '사천왕사와 낭산' 학술 행사 = 동국대 신라문화연구소는 4일 국립경주박물관 강당에서 '제42회 신라학술제'를 연다.
올해 학술제는 '사천왕사와 낭산'을 주제로 그간의 발굴·연구 성과를 검토할 예정이다.
사천왕사는 경주 낭산(狼山)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통일신라의 사찰이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06년부터 발굴 조사를 진행해 이 절이 금당 하나에 탑이 두 개인 일금당이탑(一金堂二塔) 양식이라는 건물 배치와 규모를 확인했고, 유물 4천여 점을 찾아낸 바 있다.
학술제에는 역사·고고학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사천왕사의 건축, 창건 역사, 불교사적 의미 등을 함께 논의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 국립중앙박물관, 11월 큐레이터와의 대화 행사 = 국립중앙박물관은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에 큐레이터와 함께 전시를 둘러보는 '큐레이터와의 대화' 행사를 한다.
오후 6시 상설전시관 내 특별전시실을 찾으면 외규장각 의궤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외규장각 의궤는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이 가져갔다가 2011년 장기 임대 형식으로 한국에 돌아온 바 있다. 의궤 귀환 10년을 기념해 열리는 전시에서는 297책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오후 7시 기획전시실에서는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전시를 보면서 페테르 파울 루벤스, 디에고 벨라스케스 등 서양 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다각도로 느낄 수 있다.
이달 23일에는 새로 단장한 청자실을 둘러보며 고려청자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11월 사서 추천 도서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11월의 사서 추천 도서로 '나의 사랑스러운 할머니' 등 4권을 선정했다.
'나의 사랑스러운 할머니'는 사랑하는 할머니를 떠나보내야 하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어떻게 추억하며 이별의 슬픔을 극복해야 하는지 담담히 전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달빛을 따라 집으로'는 바다거북을 위해 마을을 변화시킨 어린이들을 다룬 책으로 멸종위기 동물 보호, 환경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우리나라 전통과 역사 속에 기록된 귀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귀신 씻나락 까먹는 무서운 이야기', 먹거리와 생명의 관계를 조명한 '저 많은 돼지고기는 어디서 왔을까?'도 이달 추천 도서에 포함됐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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