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통령실, 이상민 경질 질문에 “감찰·수사 진행상황 지켜볼 것”

김문관 기자 2022. 11. 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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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일 경찰의 '112 늑장 대응'으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경질론이 여권에서도 제기되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누가 얼마나 무슨 잘못을 했는지 철저한 감찰과 수사 진행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서울경찰청이 당초 수사 주체였는데, 여러 논란과 우려가 있다 보니 경찰청으로 바뀌었다. 경찰청은 특별수사본부를 꾸려 경찰청장의 지휘를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수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윤희근 경찰청장 스스로도 고강도 감찰을 예고했고, 경찰 스스로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다. 여러 상황들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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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계자 2일 기자들과 문답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다중 밀집 인파사고 안전확보를 위한 범정부 TF 회의에 앞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뉴스1

대통령실은 2일 경찰의 ‘112 늑장 대응’으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경질론이 여권에서도 제기되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누가 얼마나 무슨 잘못을 했는지 철저한 감찰과 수사 진행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서울경찰청이 당초 수사 주체였는데, 여러 논란과 우려가 있다 보니 경찰청으로 바뀌었다. 경찰청은 특별수사본부를 꾸려 경찰청장의 지휘를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수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윤희근 경찰청장 스스로도 고강도 감찰을 예고했고, 경찰 스스로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다. 여러 상황들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이태원 사고’ 대국민 사과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윤 대통령은 회의 때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안전에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며 “지난달 31일 확대 주례회동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말할 수 없는 슬픔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한 바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날(1일) 저녁에는 이번 사고로 돌아가신 분의 빈소를 찾아가 국가가 제대로 지켜드리지 못해 대통령으로서 죄송하다고 말했다”라며 “사고 직후 대국민 담화문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대통령으로서 마음이 무겁고 슬프다고 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누구보다 가슴 아파하고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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