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다중밀집 인파사고 예방 위한 TF 첫 회의 진행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다중 밀집 인파사고 안전확보를 위한 범정부 TF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다중 밀집 인파사고 예방 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범정부 특별팀(TF)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진행되며, 교육부·문체부·경찰청·소방청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 안전관리·지역축제·군중관리 분야 등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다.

1차 회의에서는 이태원 사고를 계기로 드러난 제도적 문제점과 행사 운영, 현장 관리의 문제점 등에 대해 다각도로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이태원 참사 같이 주최자가 없는 상태에서 다중이 밀집함에 따른 인파사고에 대비한 안전관리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된다.

이와 더불어 문화관광 축제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개선방안, 안전문화 의식 개선을 위한 교육 방안 등 사회재난 예방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개선 방안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회의 전 모두발언을 통해 "언론을 통해 많은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런 부분을 포함해 아직 드러나지 않은 문제점까지 살펴보고 실현 가능한 재발방지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