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FOMC 대기하며 0.2원 오른 1,417.4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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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2원 오른 달러당 1,417.4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2.8원 오른 1,420원에 개장한 뒤 1,416.2∼1,421.0원 사이에서 오르내렸다.
시장은 한국시간으로 3일 오전 나오는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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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2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2원 오른 달러당 1,417.4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2.8원 오른 1,420원에 개장한 뒤 1,416.2∼1,421.0원 사이에서 오르내렸다.
시장은 한국시간으로 3일 오전 나오는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1월 FOMC에서도 4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12월 금리 인상 폭이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우려해 12월부터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돼있다.
다만 미국 고용지표가 견조하게 나오고, 연준 인사들이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을 내놓고 있어 고강도 긴축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5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1만2천명 감소한 21만4천명으로 집계됐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행사에 참석해 연준의 기준금리가 조만간 더 높아질 것이라며 "솔직히 인플레이션 둔화에 실망스러울 정도로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올해 말까지 나는 금리가 4%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2.17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58.51원)에서 3.66원 올랐다.
s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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