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한의원연맹 오늘 방한…북핵 대응 협력방안 논의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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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의원연맹 방한대표단은 2일 한일의원연맹과의 합동총회를 위해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누카가 후쿠시로 회장, 다케다 료타 간사장 등 총 19명의 일본 측 의원들로 이뤄진 일한의원연맹 방한대표단은 이날 오후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3일 오전에는 서울 명동 롯데호텔에서 양국 의원연맹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겸한 합동총회를 개최한 후 기자회견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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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양국 합동총회 개최…상임위별 현안 논의
(서울=뉴스1) 박종홍 김유승 기자 = 일한의원연맹 방한대표단은 2일 한일의원연맹과의 합동총회를 위해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누카가 후쿠시로 회장, 다케다 료타 간사장 등 총 19명의 일본 측 의원들로 이뤄진 일한의원연맹 방한대표단은 이날 오후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이들은 입국 직후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서울시청광장에서 조문할 예정이다.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참여 여부를 검토 중이다.
3일 오전에는 서울 명동 롯데호텔에서 양국 의원연맹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겸한 합동총회를 개최한 후 기자회견을 한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한덕수 국무총리 등이 축사를 진행하며, 일본 측에선 기시다 후미오 총리, 호소다 히로유키 중의원 의장, 오쓰지 히데히사 참의원 의장의 축사가 대독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분야별 상임위원회에서 다양한 현안을 놓고 양국 간 회의를 진행하고, 의제 선정이 합의되면 공동 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상임위 중 안보외교위원회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일 양국의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후 저녁에는 63빌딩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 주재 만찬이 진행된다. 다음 날인 4일 일한의원연맹 의원들은 공식 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출국한다.
한일의원연맹 측은 "이번 행사는 국가 애도 기간임을 유념하면서 가급적 간소하고 삼가면서 진행할 것"이라며 "식사 중 음주도 삼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국 의원들은 이달 26일 2002년 한일월드컵 공동개최 20주년을 맞아 한일의원 친선축구대회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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