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일찍 끊을수록 사망위험 크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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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일찍 끊으면 끊을수록 흡연으로 인한 사망률 감소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5세 이전에 금연하면 흡연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거의 없앨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35세 이전에 금연한 사람들은 흡연으로 인한 거의 모든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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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5세 이전 금연하면 초과 사망 위험 거의 없어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담배를 일찍 끊으면 끊을수록 흡연으로 인한 사망률 감소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5세 이전에 금연하면 흡연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거의 없앨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학회지(JAMA)에는 미국 성인 55만1388명을 대상으로 금연이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가 실렸다.
흡연은 폐암, 뇌졸중, 심장질환 등 각종 질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으로 인한 사망의 약 70%,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약 60%,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약 90% 이상이 흡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 결과 금연은 지속적인 흡연으로 인한 초과 사망률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 어린 나이에 금연한 사람들은 효과가 더 컸다.
45세 이전에 흡연을 중단한 사람은 지속적인 흡연과 관련된 초과 사망 위험의 약 90%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45~64세에 금연하면 사망 위험이 66% 가량 줄었다. 또 35세 이전에 금연한 사람들은 흡연으로 인한 거의 모든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진은 "최근 미국 전역에서 담배 규제 정책이 제정·시행됐지만 흡연은 여전히 예방 가능한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남아 있다"며 "흡연자에 대한 금연 지원과 젊은세대의 흡연을 방지하는 정책이 연계되면 향후 수십년간 상당한 흡연 관련 사망률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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