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명칭 변경

윤준호 2022. 11. 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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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의 명칭을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날 사고 사망자에 명칭에 대한 국민들의 거부감과 사회적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광주시는 사고 사망자로 표기하라는 정부의 권고에 합동분향소 제단 중앙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 푯말을 설치했지만 이후에 이를 없애고 검은 바탕에 흰 국화 사진으로 희생자들의 영정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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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광주광역시가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의 명칭을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2일 밝혔다.

2일 광주광역시 관계자가 시청 1층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명칭 현수막을 교체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시는 이날 사고 사망자에 명칭에 대한 국민들의 거부감과 사회적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광주시는 사고 사망자로 표기하라는 정부의 권고에 합동분향소 제단 중앙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 푯말을 설치했지만 이후에 이를 없애고 검은 바탕에 흰 국화 사진으로 희생자들의 영정을 대신했다.

강기정 시장은 “참사 초기 추모 분위기에 역행하는 논란이 일까 싶어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랐지만 경찰 초기 대응 실패 등이 원인이라는 점이 분명해진 만큼 이제라도 희생된 분들을 제대로 추모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광주=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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