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그리는 친환경 제철은? 탄소중립 실현 청사진 소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스코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2 탄소중립 EXPO'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 전시 부스는 EXPO 최대 규모인 324㎡ 규모로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친환경 저탄소 원료 △수소환원제철(HyREX·하이렉스) △친환경 제품 △사회적 온실가스 감축 활동 등 '2050 탄소중립'을 향한 포스코의 미래 전략과 기술을 소개하는 5개의 섹션이 구성돼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2 탄소중립 EXPO'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 산업 전환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탄소중립 관련 민간기업, 공기업, 연구기관 등 국내외 약 100여개 기업이 424개의 부스로 참여했다.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HyREX) 기반 친환경 제철소 구현을 통한 포스코 탄소중립 실현'을 주제로 에너지부터 원료, 기술, 제품, 사회적 감축까지 전 영역에서 조화로운 탄소중립 전략을 선보인다.
포스코 전시 부스는 EXPO 최대 규모인 324㎡ 규모로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친환경 저탄소 원료 △수소환원제철(HyREX·하이렉스) △친환경 제품 △사회적 온실가스 감축 활동 등 '2050 탄소중립'을 향한 포스코의 미래 전략과 기술을 소개하는 5개의 섹션이 구성돼 있다.
특히 전시관 중앙에 다단의 유동환원로를 형상화한 HyREX 오브제를 설치해 고로(용광로)에서 생산되던 쇳물이 수소환원제철로 전환되어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표현했다. HyREX는 포스코 고유의 파이넥스(FINEX) 유동환원로 기술을 바탕으로 한 수소환원제철 기술이다. HyREX에서 수소는 예열을 거쳐 다단으로 구성된 유동환원로 하부로, 그리고 광석은 상부로 투입되어 고체환원철(DRI)이 만들어진다. 이후, 그린 전력을 이용하여 DRI를 ESF 타입의 전기로에서 녹이면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이 쇳물을 생산할 수 있다.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섹션에서는 재생에너지로 물을 전기분해하여 그린 수소를 생산함으로써 탄소중립 핵심기술인 수소환원제철이 시작되는 과정을 소개한다.
포스코그룹은 글로벌 수소 공급망 구축과 핵심 기술 개발 투자를 통해 2050년까지 70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중 500만톤은 수소환원제철에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포스코그룹의 수소 밸류체인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그린수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수소환원제철로 전환함으로써 미래 철강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친환경 저탄소 원료 섹션에서는 탄소중립 핵심원료인 HBI의 특성과 확보 전략을 소개한다.
HBI(Hot Briquetted Iron)는 전세계 철광석 유통량의 3%에 불과한 고품위 철광석으로 제조되는 고급 직접환원철(DRI·Direct Reduced Iron)로 철스크랩의 대체재로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HBI를 확보하기 위해 포스코는 해외 광산사와 HBI 생산을 검토하는 한편, 매장량이 풍부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루 형태의 분철광석을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유동환원로 기술을 개발하여 탄소중립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이밖에 친환경 제품 섹션에서는 친환경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 등을, 사회적 온실가스 감축 섹션에서는 철강 부산물인 슬래그로 인공어초 '트리톤' 개발해 바다숲을 조성하고, 버려진 패각을 제철 부원료로 재활용하는 등 포스코가 철강 제품, 부산물을 재활용하여 원료, 생산, 제품, 폐기 전 과정에서 탄소를 감축하는 방안 등을 소개했다.
포스코 김지용 안전환경본부장은 "탄소중립은 글로벌 신(新)패러다임으로 국가 차원의 목표 달성 뿐 아니라 이해관계자들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저탄소 요구 대응이 필요하다"며 "포스코는 저탄소 제철공정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친환경 제품 생산을 확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통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필립♥' 박현선, 12중 추돌사고 당할 뻔…"바로 뒷차까지" - 머니투데이
- 서유리 "용산 아파트 털어 투자…사기 당했나" 울먹,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라면 공장' 기계에 옷 말려들어 간 20대女 노동자, 팔 끼여 중상 - 머니투데이
- '19살 母', 남친과 동거 한달만에…父 "부녀 연 끊자"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불구덩이 빠질것…병원 가야" 반응 나온 여친, 뭘 했기에 - 머니투데이
- '이다은과 재혼' 윤남기, 대치동 금수저 맞았다…"없는 게 없는 집" - 머니투데이
- "여보, 우리도 차 바꿀까"…싹 바뀐 팰리세이드·스포티지, 신차 쏟아진다 - 머니투데이
- 다음주 미국 대선 그리고 FOMC…'빅이벤트' 따른 투자 전략은? - 머니투데이
- '연쇄살인마' 유영철, 시뻘게진 눈으로 "귀신 4명 보여…잠 못 자" - 머니투데이
- 둔촌주공 입주 한달도 안 남았는데…"내년에 이사할게요" 미루는 이유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