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희, '애도 강요' 해명 "아픔 공감 못하는 사람에게 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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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노현희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소신 발언을 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애도 강요'라는 지적이 일자 사과했다.
2일 노현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달린 한 누리꾼의 댓글에 "제가 하필 사고를 당한, 숨도 못 쉬고 죽어가고 있는 분들이 있는 상황에 쾌락을 좇으며 파티장에서 즐기는 사진을 올린 것을 발견한 죄"라는 답글을 남겼다.
이후 해당 글을 두고 일각에서는 "애도를 강요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고, 노현희는 이를 해명하고자 댓글을 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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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노현희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소신 발언을 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애도 강요'라는 지적이 일자 사과했다.
2일 노현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달린 한 누리꾼의 댓글에 "제가 하필 사고를 당한, 숨도 못 쉬고 죽어가고 있는 분들이 있는 상황에 쾌락을 좇으며 파티장에서 즐기는 사진을 올린 것을 발견한 죄"라는 답글을 남겼다.
그는 "자기의 삶만 소중히 여기고 아픔에 하나도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화도 나고 혹시 제 글을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권고 사항을 올린 글이 이렇게 민폐를 끼치게 되었다. 노여움 푸시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거듭 말씀드리지만 개인 공간에 올리지 말라 한 적 없다"며 "사람이 죽어가는 아픔을 모르는 체하는 게 속상해 제 개인적인 마음을 적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1일 노현희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애도 기간만큼이라도 놀러 다니고 예쁜 척 사진 찍고 자랑질하는 사진들 올리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린 데 따른 것이다.
그는 "약속된 일정 미팅 모임 등 당연히 소화해야 될 일들이겠지만 이런 상황에 굳이 놀러 가서 찍은 사진들, 파티복 입고 술 마시고 즐기며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을 올리고 싶을까"라고 꼬집으면서 "애도 기간만큼이라도 자숙을 하시면 어떨지. 사고 당시의 사진과 영상들 올리는 것도 자중해주심이 어떨까요"라고 불편함을 내비쳤다.
이후 해당 글을 두고 일각에서는 "애도를 강요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고, 노현희는 이를 해명하고자 댓글을 단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당 댓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지난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핼러윈을 즐기려는 다수의 인파가 몰리면서 300여 명의 압사 사상자가 발생했다. 2일 기준 이태원 참사로 사망한 이들은 총 156명(남성 55명, 여성 101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이태원 참사 이튿날인 10월 30일부터 오는 5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모든 정부 부처와 관공서에 조기를 게양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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