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탔던 ‘러시아 백마’ 다시 수입…철도운송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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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9년 백두산 등정 당시 탔던 러시아 백마 '오를로프' 종 30마리를 실은 화물열차가 2일 러시아에서 북한으로 출발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말 30마리를 실은 화물열차가 연해주 하산역에서 북한 두만강역을 향해 출발했다.
두만강역은 북·러 접경지역으로, 북한과 러시아의 철도 교역이 재개된 것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북한은 2020년에도 러시아에서 오를로프 종을 수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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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8개월만…러시아산 고가 준마 ‘오를로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9년 백두산 등정 당시 탔던 러시아 백마 ‘오를로프’ 종 30마리를 실은 화물열차가 2일 러시아에서 북한으로 출발했다. 코로나19로 2년 8개월 동안 중단됐던 북·러 간 화물 운송이 재개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말 30마리를 실은 화물열차가 연해주 하산역에서 북한 두만강역을 향해 출발했다. 두만강역은 북·러 접경지역으로, 북한과 러시아의 철도 교역이 재개된 것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러시아 극동철도청은 “다음에는 의약품을 실은 컨테이너를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운송된 말은 2019년 10월 김 위원장이 백두산을 오르며 탔던 백마 ‘오를로프’ 종이다. 북한은 2020년에도 러시아에서 오를로프 종을 수입한 바 있다. 러시아 연방 가축·식물감도청은 “말들은 블라디미르주 수즈달에서 검역을 마쳤고, 특수 장치를 한 자동차 3대로 연해주 하산역까지 운송됐다”고 전했다.
북한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2020년 2월부터 러시아와의 국경을 봉쇄, 철도 교역 및 인적 교류를 중단해 왔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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