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은 北향해...박진 “국제사회 단결된 대응 필요”
“北, 전술핵무기 전쟁 목적 사용 위협”
“北, 전술핵무기 전쟁 목적 사용 위협”
북한이 6.25 전쟁 이후 처음으로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국제사회의 엄중하고 단결된 대응을 촉구했다.
박 장관은 2일 오전 10시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IFANS)가 주최한 2022년 국제문제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은 북한의 도발로 위협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진 장관은 “북한은 이제 7차 핵실험 실시를 앞두고 있다”며 “북한은 전술핵 무기를 억지의 목적뿐만 아니라 전쟁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9월 8일 '핵무력 법제화‘를 통해 핵공격을 받지 않은 상황에서도 언제든 핵을 선제 사용할 수 있다고 명시 한 바 있다.
박 장관은 이와 관련 “지금은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해 국제사회의 엄중하고 단결된 대응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북한은 실질적 비핵화에 착수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 '담대한 구상’을 받아들여 자신의 미래를 위한 바른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박 장관의 연설 직전인 오전 8시 51분께 북한이 울릉도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해 한반도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에따라 군은 즉각 공습경보를 발령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했다. 이날 공습경보는 2016년 이후 6년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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