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인공심장 제조업체 에이바이오메드 24조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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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존슨앤존슨(J&J)이 인공심장 펌프를 만드는 의료기기 제조업체 에이바이오메드를 166억달러(약 23조5000억원)에 인수한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J&J는 이날 에이바이오메드 주식을 주당 380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에이바이오메드는 심장마비, 심부전, 동맥 경화 등 심혈관 질환의 치료를 위한 펌프를 만드는 업체다.
이날 인수 소식이 알려지면서 에어바이오메드의 주가는 50% 가까이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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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의료기기 사업 강화 차원 인수 나선 듯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제약사 존슨앤존슨(J&J)이 인공심장 펌프를 만드는 의료기기 제조업체 에이바이오메드를 166억달러(약 23조5000억원)에 인수한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J&J는 이날 에이바이오메드 주식을 주당 380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에이바이오메드 주주에게는 특정 성과를 달성하면 최대 35달러를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에이바이오메드는 심장마비, 심부전, 동맥 경화 등 심혈관 질환의 치료를 위한 펌프를 만드는 업체다. 이날 인수 소식이 알려지면서 에어바이오메드의 주가는 50% 가까이 급등했다.
WSJ는 "매출 기준 세계 최대 헬스케어 제조업체인 J&J는 변화하는 시장에 적응하기 위해 수 년 만에 최대 규모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는 의료기기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앞서 J&J는 타이레놀, 반창고 등을 소비자 제품 부문으로 분리해 분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조치로 제약·의료기기 부문에 사업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호아킨 두아토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는 J&J의 의료기기 부문을 고성장 시장으로 확대하고 성장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기술 수준을 높이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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