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디지털자산` 본격화...핀테크 기업과 업무협약

문혜현 2022. 11. 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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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KB국민은행 여의도 신관에서 양종희 부회장과 핀테크 기업 웨이브릿지 오종욱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자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웨이브릿지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금융 투자플랫폼 등 다양한 금융상품 및 솔루션을 개발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KB금융이 지난 9월 싱가포르 'KB 글로벌 핀테크 랩' 오픈과 더불어 국내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선정한 'KB스타터스 싱가포르' 4개 사 중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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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과 웨이브릿지가 디지털 자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금융지주 양종희(왼쪽) 부회장과 웨이브릿지 오종욱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은 KB국민은행 여의도 신관에서 양종희 부회장과 핀테크 기업 웨이브릿지 오종욱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자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웨이브릿지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금융 투자플랫폼 등 다양한 금융상품 및 솔루션을 개발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KB금융이 지난 9월 싱가포르 'KB 글로벌 핀테크 랩' 오픈과 더불어 국내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선정한 'KB스타터스 싱가포르' 4개 사 중 한 곳이다.

KB국민은행은 웨이브릿지의 디지털 자산 데이터를 기반으로 KB의 AI(인공지능) 투자분석 플랫폼 'KB DAM(Digital Asset Management)'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디지털 자산 인프라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KB증권의 경우 알고리즘 트레이딩 전략을 활용한 고객자산관리모델 개발, 가상자산 지수 기반의 상품 개발을 통해 디지털 자산 금융 영역을 확대한다.

주요 가상자산에 대한 증권사 리서치 형태의 평가보고서 발행도 추진, 투자자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정보의 비대칭성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KB자산운용은 웨이브릿지가 미국 현지에 설립한 자산운용사인 'NEOS'를 활용, KB ETF상품의 해외 상장을 추진하고 가상자산 관련 글로벌 상품을 개발하는 등 글로벌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혁신을 지원하고, 디지털 자산 시장이 투자자의 신뢰를 토대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문혜현기자 mo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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