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유도탄 사격대회' 개최…천궁-II 최초 실사격

김지은 2022. 11. 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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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2일 오는 9일 이틀간 충남 보령시 대천사격장에서 미사일방어부대의 전투력 향상과 작전 요원의 전술 기량 연마를 위해 유도탄 사격대회를 실시한다.

올해 대회는 미사일방어사령부 예하 패트리엇 2개 포대와 천궁 4개 포대에서 180여 명의 작전 요원이 참가한다.

대회에 참가한 미사일방어사령부 소속 일부 부대는 사격장까지 발사대·통제소·레이더 등 발사 장비 일체를 이동·전개하는 훈련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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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천궁 포대 작전요원들이 27일 2022년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전구탄도탄 대응훈련'에서 천궁-Ⅱ 발사대를 통제하며 작전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2022.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공군은 2일 오는 9일 이틀간 충남 보령시 대천사격장에서 미사일방어부대의 전투력 향상과 작전 요원의 전술 기량 연마를 위해 유도탄 사격대회를 실시한다.

올해 대회는 미사일방어사령부 예하 패트리엇 2개 포대와 천궁 4개 포대에서 180여 명의 작전 요원이 참가한다.

대회는 가상의 적 공중 위협을 시현한 무인표적기를 실제 유도탄으로 격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은 중거리 유도무기인 천궁과 장거리 유도무기인 패트리엇의 실사격이 진행되고 9일에는 지난해 신규 전력화한 무기체계인 천궁-Ⅱ의 최초 실사격이 진행된다.

천궁-Ⅱ는 적 항공기를 요격하기 위해 개발된 천궁의 레이더 성능과 유도탄을 개량한 무기체계로, 적 항공기뿐 아니라 탄도 미사일까지 탐지·추적해 효과적으로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대회에 참가한 미사일방어사령부 소속 일부 부대는 사격장까지 발사대·통제소·레이더 등 발사 장비 일체를 이동·전개하는 훈련을 병행한다. 사격 기량뿐 아니라 기동 능력을 포함한 종합적인 전술 향상을 도모한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공군은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작전 장비의 이동 단계부터 안전 위협요소를 사전에 식별·점검하고, 정비지원팀을 운영해 모든 우발상황에 대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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