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 '북한 NLL 침범 도발' 강력 규탄‥대응 방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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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부 장관은 오늘 북한이 동해상 북방한계선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전화 통화를 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오늘 통화에서 북한이 동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해 한국 영해 인근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유례없는 중대한 군사적 도발 행위임을 강조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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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부 장관은 오늘 북한이 동해상 북방한계선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전화 통화를 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오늘 통화에서 북한이 동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해 한국 영해 인근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유례없는 중대한 군사적 도발 행위임을 강조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두 장관은 또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와 9·19 군사합의를 위반해 각종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한반도와 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주체는 바로 북한이며, 이를 기만하려는 시도는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정천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오늘 새벽 담화에서 한미가 북한을 겨냥해 무력을 사용할 경우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하는 등 긴장 고조의 책임을 한미에 돌리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둔 언급으로 해석됩니다.
두 장관은 국가 애도 기간에 감행된 이번 도발은 인륜과 인도주의에 반하는 것이라고도 개탄하면서 도발에 엄정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어떤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하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최근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위로를 전달하고, 어려운 시기에 미국 국민은 한국 국민과 함께할 것이라는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서혜연 기자(hyse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23156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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