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국가애도기간에 도발한 '몰염치 북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태원 참사로 대한민국이 슬픔에 잠겨 있는 와중에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은 2일 오전 8시 51분께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영해 근처로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북한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5차례 이상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이제 북한의 반인륜적 도발에 엄중 대응해야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로 대한민국이 슬픔에 잠겨 있는 와중에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한민족이라는 사실을 저버린 반인륜적인 행위다.
북한은 2일 오전 8시 51분께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영해 근처로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분단 이후 처음이다. 국가 애도 기간 중 감행된 이번 도발은 도덕적으로 지탄받아 마땅하다.
이번 북한 도발은 과거와는 다르다. 한국의 어수선한 틈을 노린데다가 전 세계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인도주의를 무참히 져버린 반민족 행태이기 때문이다.
실질적인 영토침해 행위다. 북한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5차례 이상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2010년 연평도 포격전에 준하는 비상사태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울릉도 방향으로 미사일을 도발한 배경에 대해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대한 반발이라고 분석한다. 집요하고 비상식적인 대남 무력 협박수단이다. 특히 대한민국 영토를 직접 겨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다. 이제 북한의 반인륜적 도발에 엄중 대응해야 한다. 한국뿐 아니라 국제사회가 움직여야 한다. 3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안보협의회에서 보다 공고한 국제사회 대응방안을 논의해야 한다. 한국이 압도적 위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자유와 평화를 져버린 북한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 한민족이라는 거창한 동질감은 아니더라도 비극적인 사고를 빌미 삼아 도발하는 몰염치를 당장 멈춰야 할 것이다.
한국도 대북 억제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대응방안을 논의해야 한다. 그동안 한·미·일 동맹이나 UN제재에 의존해왔지만, 한국의 독자 대응방안도 강구할 때가 됐다.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태원 참사]격노한 尹 사흘연속 조문행보...고개든 경질설
- [스페셜리포트]美 IRA 호재로…韓 배터리 3사, 완성차와 합작 러시
- '역대 최대' 삼성 협력사 채용 문 열렸다..."상생협력 강화할 것"
- 온라인 장보기 4파전…물류 효율화 경쟁
- 에듀테크에 '뭉칫돈'...100억원대 투자 유치 잇달아
- 아로와나 사태 입 연 허백영 빗썸 사장..."국감에서 거짓증언 나왔다"
- 식품업계, '메타버스·NFT' 가상 마케팅 활활
- [이태원 참사]녹취록 후폭풍… 與 "여야정 특위" vs 민주당 "국정조사"
- "영상콘텐츠도 국가전략기술, 대규모 세제·기금지원해야"
- 빗썸 “아로와나 토큰 녹취파일, 거짓 증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