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요섭 첫 시즌 3승, 중학생 유망주 안성현은 두 번째 컷통과 도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시즌 마지막 2개 대회를 남기고 있지만 제네시스 대상의 주인공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막판 대회 결과에 따라 산술적으로는 현재 대상 포인트 10위도 대역전극을 펼칠 수 있어 끝까지 알 수 없는 접전이 예고돼 있다.
3일부터 나흘간 경북 구미시 골프존 카운티 선산(파72·7120야드)에서 열리는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은 대상, 상금왕 등 주요 개인타이틀의 윤곽을 가려볼 수 있는 대회다. 2022 KPGA투어는 올해 창설된 이 대회와 다음주 열리는 시즌 최종전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끝으로 장정을 끝낸다.
서요섭은 지난 8월 2주 연속 우승(군산CC오픈, LX챔피언십) 이후 DGB금융그룹 오픈(9위)에서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올라선 이후 줄곧 대상 선두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2위 김영수, 3위 김비오, 4위 배용준, 5위 함정우와의 차이는 548점 이내에 불과해 이번 대회(우승 1000점, 준우승 600점)에서도 당장 추월당할 수 있다. 선두 서요섭과 10위 옥태훈의 점수차가 1001포인트에 지나지 않아 시즌 최종전에서야 가야 대상 수상자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KPGA 대상 수상자는 최근 6시즌간 최종전에서 판가름났다.
2016년 데뷔한 서요섭은 2019년 첫승을 거둔 이후 최근 2년 연속 2승을 올리며 통산 5승을 기록중이다. 서요섭이 우승하면 개인 첫 시즌 3승을 이루고 2018년 박상현 이후 4년 만에 KPGA 코리안투어에서 한 해 3승을 거두게 된다.
현재 제네시스 상금 1위는 한국오픈 우승자 김민규(7억 2490만원)다. 시즌 2승에 상금 2위인 김비오(6억 9704만원)가 이 대회에 불참해 김민규는 여유있게 상금추가에 나선다. 3위 김영수(4억 9727만원)와는 큰 차이가 있다. 김민규가 우승상금 1억 4000만원, 2위 상금 7000만원이 걸린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KPGA투어 최초로 한 시즌 상금 8억원을 넘게 된다.
신인상 수상을 확정지은 배용준을 비롯해 박은신, 양지호, 신상훈, 최진호, 이형준, 황중곤 등 시즌 1승을 거둔 우승자 12명이 나선다.
내년 최연소 국가대표 선발을 예약한 중학생 골퍼 안성현(13·비봉중1)이 추천선수로 출전해 프로 선배들과 겨루는 것도 큰 관심거리다. 안성현은 올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4월)에 나와 KPGA투어 역대 최연소 참가 기록을 세웠고,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9월)에서는 최연소 본선진출 기록을 세우며 공동 28위를 차지했다. 안성현은 허인회, 함정우와 1라운드를 함께 한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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