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사상자 발생 학교 학생에 최대 200만원 상담·치료비 지원

핵심요약

서울시 교육청, 부상 학생에게는 최대 400만원 지원

서울시교육청은 '이태원 압사 참사'로 사상자가 발생한 학교 학생 중 상담과 치료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긴급 심리상담비와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이번 참사로 부상을 입은 학생에 대해서는 신체상해 치료비 최대 200만원, 심리상담비 및 정신과 치료비 최대 200만원 등 총 4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또 사상자 발생 학교 학생 중 우울감과 불안감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1인당 최대 200만원의 심리상담비 및 정신과 치료비를 지원한다.

학생 사망자는 중학생 1명과 고등학생 5명으로, 이들은 모두 서울지역 학교 학생들이며, 교사 사망자는 서울과 경기, 울산에서 1명씩이다. 다친 학생은 모두 5명으로 서울지역 학생이 4명, 충남지역 학생이 1명이다.

시교육청은 이밖에도 사상자가 발생한 학교와 이태원 인근 학교, 일반 학교 학생들의 트라우마를 방지하기 위해 심리·치유를 지원하고 있다.

사상자 발생 학교에는 학교 내 심리 상담교실인 위(Wee) 클래스에 특별 상담실을 설치해 심리 상태가 불안한 학생들에 대한 검사 및 상담을 벌이고, 교육지원청 소속 Wee 센터에서는 학급을 대상으로 심리 안정화 및 애도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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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cbs200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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