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5만 명대 확진…커지는 7차 유행 조짐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확산세가 점점 커지면서 7차 유행 조짐이 본격화된 것 아니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도 11일 만에 300명대로 올랐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5만 4,766명입니다.
한 달 반 만에 최다 신규 확진을 기록한 전날보다는 3,600여 명 줄었지만, 이틀 연속 5만 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만 4천여 명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30명이 하루 사이 사망했고, 위중증 환자는 303명으로 15명 늘어 열흘간 이어졌던 200명대 기록을 넘었습니다.
7차 유행 위기 조짐이 이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겨울철 재유행을 막기 위해 오미크론 변종에 대응할 수 있는 2가 백신 추가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연일 당부하고 있지만, 참여율은 좀처럼 높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1일 기준 동절기 추가 접종 예약 현황을 살펴보면 대상자 대비 3.5%로 한 자릿수를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접종 대상자를 기존 60세 이상에서 18세 이상 전체 성인으로 확대했지만, 대상자 기준으로 보면 60세 이상의 예약률이 10.7%인 데 반해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참여는 0.4%에 불과해 한 자릿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몸집을 불리고 있는 신규 변이 바이러스도 재유행의 중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BQ.1과 XBB 등 해외에서 우세종이 되어가고 있는 신규 변이들의 국내 확산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 중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코로나19_신규확진자 #추가접종저조 #7차유행 #신규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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