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이상민 발언 부적절...너무 법적인 이야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매우 부적절했다"고 평가했다.
이상민 장관의 거취에 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나 부위원장은 "일단 지금은 사고수습과 원인 규명이 먼저라고 생각한다"며 "언론 보도에서 11차례나 112 신고를 받았는데 이 신고 전화가 묵살됐다는 점 등을 보며 어쨌든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을 하고 나면 책임질 사람들이 책임져야 할 단계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매우 부적절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상민 경질론’에 대해서는 “어쨌든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이 먼저”라고 밝혔다.
여권 차기 당권 주자로 분류되는 나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상민 장관이 아무래도 판사를 오래 하다 보니 정무 감각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 너무 모든 것을 법적으로 판단하는 것 아니냐라는 언론의 시각이 있다’는 진행자의 지적에 “이상민 장관께서 너무 법적인 판단, 법적인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보인다”며 “매우 부적절했다”고 답했다.
다만 나 부위원장은 “(이 장관이) 어제 뒤늦게나마 사과를 한 점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국민들께서 보시기에는 공감하지 못하셨을 거라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아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상민 장관의 거취에 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나 부위원장은 “일단 지금은 사고수습과 원인 규명이 먼저라고 생각한다”며 “언론 보도에서 11차례나 112 신고를 받았는데 이 신고 전화가 묵살됐다는 점 등을 보며 어쨌든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을 하고 나면 책임질 사람들이 책임져야 할 단계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그만둬야 한다, 장관이 그만둬야 된다. 이런 말씀은 (원인 규명 등이) 정리된 다음에 우리가 이야기하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진행자가 사고 수습 이후 이 장관 등의 경질 요구가 받아들여질 것인지를 다시 묻자 “그 정도 하자. 지금 몇 번을 물어보신다”며 불편함을 내비쳤다.
민주당에서 정부를 향해 ‘누구 하나 진심어린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라고 질타한 것에 대해 나 부위원장은 “초기에 정부 입장에서는 약간 트라우마가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런 생각으로 조심해서 이야기를 하시다 보니까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 부분이 좀 있었던 것 같다”며 “그래서 일제히 사과를 하셨다. 초기에 국민들 마음을 헤아리는 데는 좀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당권도전 의사가 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나 부위원장은 “당권도전을 무엇을 할 시간적 여유, 또 마음의 여유가 없다”라고 답했다. 다만 나 부위원장은 당대표 도전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냐는 질문에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자리가 비상근이고, 당적을 포기할 필요가 없는 자리”라고 답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경애, 김학래 바람 폭로 "팬티 뒤집어 입고 향수 냄새 다르다"
- 대전시의회 부의장, 고향 논산서 숨진 채 발견
- 명태균 "김 여사, '남편이 젊은 여자와' 꿈…'대통령 당선' 감축 해몽"
- "EVA 성과급으론 안된다"…삼성전자 '술렁'[성과급의 경제학②]
- "이선균 협박한 女실장..강남의사와 마약파티"..결국 '철창행'
- 김민희, 뒤늦은 이혼 고백 "딸 홀로 키워…공황장애 앓아"
- 박지원 "한동훈, 尹부부 절대 안 변한다…미련 버리고 국민 뜻따라 결단하라"
- 故김수미, 아들 아닌 며느리 서효림에 집 증여…애틋한 고부관계 재조명
- 한가인 "첫키스는 유재석"…♥연정훈 놀랄 영상 공개
- 오븐 열었더니 19세女직원 숨진 채 발견…월마트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