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30년까지 풍영정천 수질 개선 추진

광주 광산구 운남동 운남교 하부도로에서 시민들이 폭우에 불어난 풍영정천 곁을 지나고 있다.2018.8.27/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환경부 주관 '비점오염저감시설 국고보조사업'에 선정된 풍영정천 수질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1단계는 풍영정천 우안에 수질오염 원인인 비점오염물질의 풍영정천 직유입을 차단하는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다.

총 사업비 146억원 중 102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2023년 말까지 완료한다.

풍영정천 인근 수완·운남지구는 오염원 중 비점오염원 비율이 81.6%로 광주시 평균 64.4%보다 높아 개선이 시급했다.

시는 1단계에 이어 2030년까지 총 641억원을 투입해 2단계 풍영정천 좌안, 3단계 운남·신가동, 4단계 월곡동에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송용수 시 기후환경국장은 "사업들이 완료되면 영산강의 지류인 풍영정천 수질개선은 물론 수생태 회복으로 시민들의 하천 이용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더 나은 하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중앙부처 수질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