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안전 없이 대전 미래 없다’…대전시 안전 이슈 화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민의 안전 없이 대전의 미래는 없다'라는 문구의 현수막이 2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 내걸렸다.
9월 26일 8명의 사상자를 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유성구 용산동) 화재 참사의 충격에서 채 벗어나기도 전에 지난달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일어난 최악의 압사사고로 300여명의 사상자(대전시민 5명 사망)가 발생한 암울한 상황 속에 안전 이슈가 대전시의 화두로 부상하며 다중이용시설 대표자들과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마련된 것.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교육청, 학교 관리감독자 안전보건교육 실시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시민의 안전 없이 대전의 미래는 없다’라는 문구의 현수막이 2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 내걸렸다.
9월 26일 8명의 사상자를 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유성구 용산동) 화재 참사의 충격에서 채 벗어나기도 전에 지난달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일어난 최악의 압사사고로 300여명의 사상자(대전시민 5명 사망)가 발생한 암울한 상황 속에 안전 이슈가 대전시의 화두로 부상하며 다중이용시설 대표자들과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마련된 것.
대형판매시설과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대표자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를 통해 시는 현장 점검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공유하고 △방화셔터, 방화구획, 피난로에 물건 적치 금지 △소방시설 정상 유지 △재난 발생 시 피난요령 훈련 강화 △화재 시 출입문을 자동으로 열 수 있는 구조 등의 안전조치가 생활화돼야 함을 강조했다.
현대아울렛 참사의 경우 지하주차장에 유독가스가 급격히 확산돼 인명 피해가 컸던 만큼 환기설비 용량 확대, 화재용 산소마스크 비치를 권고했다.
다중이용시설 대표자들도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형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안전 관리를 다짐했다.
한선희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다중이용시설에서의 화재 발생은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요구된다”며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신념을 갖고 사업장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인을 분석해 안전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30일까지 학교 관리감독자 28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전상길 시교육청 재정과장은 “산업안전보건법 확대 적용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산업재해에 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학교 현장에서도 각종 위험요소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이 이뤄져야 한다. 앞으로는 중간관리자들을 대상으로도 안전보건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hoi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보험 아반떼, 6억 람보르기니에 쾅"…"얼마 물어내야?" 동네가 발칵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브라톱 입었다고 헬스장서 쫓겨나…알몸도 아니었다" 발끈한 인플루언서
- "결혼식에 남편쪽 하객 1명도 안 와, 사기 결혼 의심" 아내 폭로
- "내 땅에 이상한 무덤이"…파 보니 얼굴뼈 으스러진 백골시신
- '박수홍 아내' 김다예, 백일해 미접종 사진사 지적 비판에 "단체 활동 자제"
- '나는솔로' 23기 정숙, 조건만남 절도 의혹에 "피해준적 없다"
- 박명수, 이효리 이사선물로 670만원 공기청정기 요구에 "우리집도 국산"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