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NSC 소집…"NLL 넘어간 미사일, 지역 긴장 현저히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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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영해 인근에 떨어진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는 "지역 긴장을 현저히 고조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마쓰노 장관은 일부 미사일이 NLL을 넘어서 날아온 것이 "지역의 긴장을 현저하게 고조시키는 것"이라면서 "(북한은) 오늘 복수의 발사를 포함해 전례 없이 높은 빈도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반복하고 있어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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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북한이 2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영해 인근에 떨어진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는 "지역 긴장을 현저히 고조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마쓰노 관방장관은 이날 11시쯤 개최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4장관 회의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한반도 정세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리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오전 8시51분쯤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 3발 중 1발은 동해 NLL 이남 26㎞ 지점 공해상에 떨어졌다. 강원도 속초로부터 동쪽으로 57㎞, 동해 울릉도로부턴 서북쪽으로 167㎞ 거리 해상이다.
마쓰노 장관은 일부 미사일이 NLL을 넘어서 날아온 것이 "지역의 긴장을 현저하게 고조시키는 것"이라면서 "(북한은) 오늘 복수의 발사를 포함해 전례 없이 높은 빈도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반복하고 있어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포함해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정보 수집과 경계 감시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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