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측 "'필사의 도주' 편 방송 연기" 무슨 내용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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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가 국가애도기간을 고려해 방송 예정이었던 회차를 한주 미룬다.
2일 SBS 측은 "지난주 예고편으로 공지된 '필사의 도주 - 벼랑 끝에 선 사람들' 편은 이태원 참사 애도기간을 고려하여 순연하고, '아무도 모른다 – 물음표 가족의 마지막 외출' 편을 한 주 앞당겨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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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가 국가애도기간을 고려해 방송 예정이었던 회차를 한주 미룬다.
2일 SBS 측은 “지난주 예고편으로 공지된 ‘필사의 도주 - 벼랑 끝에 선 사람들’ 편은 이태원 참사 애도기간을 고려하여 순연하고, ‘아무도 모른다 – 물음표 가족의 마지막 외출’ 편을 한 주 앞당겨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주 공개 예정이었던 ‘필사의 도주 - 벼랑 끝에 선 사람들’ 편은 1972년 태풍 베티 피해 당시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당시 태풍으로 남한강이 범람하자 시루섬 44가구 198명이 지름 5m, 높이 6m 크기의 물탱크 위에서 14시간을 버텨 197명이 살아남은 사건이다.
한편 3일 방송될 ‘물음표 가족의 마지막 외출’ 편은 2016년 9월, 도시 한복판에서 벌어진 한 가족의 미스터리한 죽음 그리고 사라진 어린아이의 이야기를 다룬다.
2016년 9월 20일 대구. 한 낚시꾼이 낙동강변에 자리를 잡고 입질을 기다리던 중, 수면 위에 떠 있는 물체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불어오는 바람에 섞여 있는 역한 내음. 그동안 수상한 물체는 서서히 강가로 다가온다.
강 위로 떠 오른 시신의 신원은 52살의 최 씨. 경찰은 유족에게 죽음을 알리기 위해 최 씨가 살던 아파트로 향한다. 아무도 없는 집에는 오랫동안 비어 있던 것처럼 싸늘한 한기만 가득하다. 그리고 집안에서 또 다른 시신이 발견되면서 사건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치닫게 된다.
비밀을 풀 수 있는 유일한 열쇠는 이 아파트에서 함께 살고 있던 11살 아들 영진(가명)이다. 그러나 영진이는 며칠 전 집을 나선 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을 풀기 위해서는 사라진 영진이를 찾아야 한다.
경찰은 영진이를 찾기 위해 탐문수사와 대규모 수색을 펼친다. 경찰 인원만 600명. 수색견과 헬기, 수중탐지기까지 동원된 수색 끝에 마침내 영진이의 흔적을 발견하게 된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짙어지는 냄새처럼 의문은 점점 쌓여만 가는데 그 끝에서 마주친 외면하고 싶은 진실을 공개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의 ‘아무도 모른다 – 물음표 가족의 마지막 외출' 편은 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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