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동극장 신임 대표에 정성숙 동국대 교수

임기 3년
전통예술 전문가…"국립정동극장 위상 높일 것"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국립정동극장 신임 대표이사에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겸임교수인 정성숙(64)씨를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2일부터 3년간이다.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신임 대표이사. (사진=문체부)

정성숙 신임 대표이사는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살풀이춤 이수자이자 무형문화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을 지낸 전통예술 분야 전문가이다.

특히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 재임 당시 전통예술의 창작 거점인 ‘창작마루’를 개관해 신진 전통예술가들의 창·제작을 지원했다. ‘창작마루’ 안에 공연장(리허설룸) ‘광무대’를 마련해 전통예술가들의 상설공연을 뒷받침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정성숙 신임 대표이사가 전통예술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 경험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만의 특색 있는 공연을 기획해 국립정동극장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