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용감하게' 바람 잘 날 없는 '삼남매네' 이야기 몰아보기
'삼남매가 용감하게'의 삼남매 가족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 연출 박만영, 제작 지앤지프로덕션)는 K-장녀로 가족을 위해 양보하고 성숙해야 했던 큰딸 김태주(이하나 분)와 연예계 톱스타로 가족을 부양해야 했던 K-장남 이상준(임주환 분)이 만나 행복을 찾아 나선 한국형 가족 이야기로, 다채로운 캐릭터의 열연과 탄탄한 스토리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삼남매 가족인 정재순(최말순 역), 이경진(유정숙 역), 송승환(김행복 역), 이하나(김태주 역), 김소은(김소림 역), 이유진(김건우 역)이 바람 잘 날 없는 이야기들로 매주 열연을 펼치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한 사건들을 꼽아봤다.
# 6회: 동생 김건우를 위해 누나들이 뭉쳤다! 김태주X김소림의 의기투합!
지난달 9일(일)에 방송된 6회에서 김태주와 김소림이 김건우를 위해 뭉쳤다. 두 사람은 김소림의 신혼집을 알아보기 위해 부동산 중개인을 따라 집을 둘러보던 중, 김건우의 여자친구인 민유리(오하늬 분)의 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두 사람은 그곳에서 민유리가 헬스트레이너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 민유리의 바람 사실을 알게 돼 분노했다.
이후 김태주와 김소림은 민유리의 남자친구가 근무하는 헬스장 수강생으로 위장하는가 하면 민유리의 집을 덮치려다 실패, 한바탕 소동을 일으켜 눈길을 끌었다. 이 과정에서 김태주는 손을 다쳐 김건우에게 치료받게 됐고, 세 사람은 술자리 회동으로 우애를 다져 보는 이들로 하여금 엄마 미소를 절로 짓게 만들었다.
# 8회: 김태주, '유일한 가족'이라고 생각했던 김명재에게 당한 배신! 충격 두 배
지난달 16일(일)에 방송된 8회에서 김태주는 어릴 적 헤어졌던 삼촌 김명재(전노민 분)와 재회했다. 그녀는 '유일한 가족'이라고 생각한 김명재를 만나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날들을 보내던 중, 그에게서 사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김태주는 “삼촌을 돕겠다”며 적극적으로 나서 그를 도우려 했고, 김명재는 김태주에게 “회의할 때 정장 입고 같이 있어 달라”고 부탁해 시청자들의 의심을 지울 수 없었다.
이후 김태주는 '열린 콘서트'에 가고 싶다는 김명재를 위해 어렵게 방청권을 구했지만 만나기로 약속된 시간에도 불구, 그가 나타나지 않으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그녀는 김명재에게 다급히 전화를 걸었지만, 그는 전화번호를 바꾼 채 자취를 감춰 정체에 대한 의구심을 한껏 끌어올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김태주는 김명재가 자신의 의사 신용을 도용해 사채 사기를 쳤다는 것을 알게 됐고, 충격으로 쓰러져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선사했다.
# 10회: 김행복, 화목한 가정 만들기 위해 최말순X김태주 화해 노력
지난달 23일(일)에 방송된 10회에서 김태주는 김명재에게 사기당한 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동생 김소림과 사는 아파트의 전셋값을 올려달라는 집주인의 말에 하는 수 없이 옥탑방으로 이사했다. 그녀의 모든 상황을 알게 된 아빠 김행복(송승환 분)은 김태주에게 집으로 들어와 함께 살았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최말순(정재순 분)과 부딪히고 싶지 않았던 김태주는 김행복의 말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김행복은 최말순과 대화하며 김태주에게 먼저 손 내밀어줄 것을 설득, 이를 수락한 최말순은 김태주와 카페에서 만남을 가졌다. 최말순과 김태주는 티격태격한 모습으로 대화를 이어갔고, 자리를 박차고 나간 최말순은 전동 킥보드와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최말순을 업고 인근 병원으로 가던 김태주는 최말순을 진심으로 걱정했고 최말순 또한 김태주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드러내며 두 사람의 사이가 가까워질 것을 예고해 극적 흥미를 더했다.
iMBC 유정민 | 사진제공 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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