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아파트 날렸다?…서유리 "내돈으로 사업하고 지분無" vs 로나 유니버스 측 "사실과 달라"[종합]

강효진 기자 2022. 11. 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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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로나 유니버스 사업에 사기를 당했다고 폭로하고 나선 가운데, 로나 유니버스 측이 "사실과 다르다"고 진화에 나섰다.

로나유니버스PD는 2일 공식 카페를 통해 "서유리님의 개인 방송에 대해 공지한다"며 "금일 서유리님의 개인 방송으로 인해 많은 분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주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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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서유리 SNS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로나 유니버스 사업에 사기를 당했다고 폭로하고 나선 가운데, 로나 유니버스 측이 "사실과 다르다"고 진화에 나섰다.

로나유니버스PD는 2일 공식 카페를 통해 "서유리님의 개인 방송에 대해 공지한다"며 "금일 서유리님의 개인 방송으로 인해 많은 분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주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서유리 님의 투자 및 지분 관계 등에 대해서 언급하신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오해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관련 자료들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서유리님 및 소속 아티스트 분들에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해드리겠다"고 밝혔다.

서유리는 최근 자신의 개인방송을 통해 "내가 20대, 30대 때 내 모든 걸 바쳐서 마련한 용산 아파트가 있다. 그 아파트를 로나 유니버스에 털어넣었다. 그래서 나는 내가 로나 유니버스에 지분이 있는 줄 알았는데 하나도 없다더라. 내가 지금까지 대주주인 줄 알았는데 빈털털이다"라고 울먹였다.

이어 "물어봤는데 지분이 없다. '네 돈으로 사업하셨어야죠'라더라. 내 돈으로 사업 했는데 내 지분은 다 어디갔느냐. 사기 당한 것이냐"며 "남는 게 하나도 없다. 돈도 없고 믿었는데 다 뒤통수를 맞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얘기를 다 안 듣고 병길에게 인감 달라그러면 인감 주고, 도장 달라면 도장 주고 그랬다. 아무 것도 모르고 바보 같다. 다 내 잘못이다"라며 "갑상선 뗄 정도로 열심히 했는데, 다시 할 자신이 없다"고 덧붙였다. 병길은 서유리의 남편 최병길 PD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 \'가장 보통의 가족\'에서 일상을 공개하는 서유리-최병길 부부. 제공|JTBC

서유리는 지난 4월 남편 최병길PD와 함께 버추얼 아이돌그룹 매니지먼트 및 버추얼 인플루언서 MCN 통합 신사업 로나 유니버스를 함께 론칭했다는 소식을 밝혔다. 버추얼 유튜버로 데뷔한 로나(서유리)를 주축으로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나서겠다는 포부였다.

그러나 서유리는 지난달 말 로나유니버스 내부 회의 유출 등 내부에서 사건들로 "더이상 로나로서 방송을 진행하지 않겠다"며 활동 마무리 소식을 전했다.

▲ 로나 유니버스. 제공| 로나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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