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아소 다로 日자민당 부총재 접견…강제징용 논의하나

박소연 기자 2022. 11. 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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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한 중인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자민당 부총재를 접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소 부총재는 '이태원 참사'에 대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애도 뜻을 윤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산케이신문은 아소 부총재가 윤 대통령과 강제징용 문제를 논의하며 일본 기업 압류 자산의 현금화를 인정할 수 없다는 일본 측 입장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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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지난해 10일 (현지시간) 도쿄 중의원의 총리 선출 회의에 참석해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와 얘기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한 중인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자민당 부총재를 접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아소 부총재를 만나 한일 양국의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아소 부총재는 지난 2008년 9월부터 1년간 일본 총리로 재임했다. 이후 재무성 대신과 부총리 등을 역임했다.

아소 부총재는 '이태원 참사'에 대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애도 뜻을 윤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산케이신문은 아소 부총재가 윤 대통령과 강제징용 문제를 논의하며 일본 기업 압류 자산의 현금화를 인정할 수 없다는 일본 측 입장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군비 확대를 계속하는 중국과 탄도미사일을 반복적으로 발사하는 북한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자위대와 한국군의 협력 정상화를 협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대통령은 방한하는 초당파적 의원 모임인 일한의원연맹을 오는 4일 접견할 계획이다. 아소 부총재는 일한의원연맹 부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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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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