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가끔 혼란스러울 때도… 솔로 앨범 90% 완성"
박상후 기자 2022. 11. 2. 15:04
방탄소년단 RM이 직접 겪은 고뇌를 털어놨다.
1일 미국 음악 매거진 롤링 스톤(Rolling Stone) 유튜브 채널에는 RM과 퍼렐 윌리엄스의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RM은 초등학생 때부터 래퍼를 꿈꿨다며 "장르 자체에 매료됐다. 15세에 열 명 앞에서 처음으로 공연하게 됐는데 가사 대부분을 잊어버렸다. 그때 내가 타고난 사람이 아니라 음악 자체를 좋아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밝혔다.
RM은 올해 4월 진행한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서트를 되돌아봤다. 그는 "리허설 당시 불안함과 책임감이 공존했다. 전 세계에서 단 몇 시간을 위해 오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처하고자 노력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RM은 25일 발매 예정인 솔로 앨범에 대해 "90% 정도 완성됐다. 이전에 발매했던 믹스테이프가 연습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공식적인 나의 첫 번째 솔로 앨범이 될 것이다"며 개인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 그는 "방탄소년단으로 데뷔한 지 10년 정도 됐다. 우리가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일종의 사회적 인물이 됐다. K팝 아티스트로서 UN 연설을 하거나 대통령을 만날 때 정말 혼란스럽더라. 내가 모든 책임 질 자격이 있는지 의심이 들었다. 마치 외교관인가 싶었다'고 덧붙였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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