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강원도 지역축제·밀집 장소 긴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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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도내 지역축제와 다중 밀집 장소를 긴급 점검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이태원 참사와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고자 도내 11개 시군 21곳에서 열릴 예정인 축제와 행사의 안전관리 실태를 이달 4∼27일 자체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도내 지역축제는 규모가 시간당 1만명 미만이어서 이번의 정부 합동점검 대상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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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는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도내 지역축제와 다중 밀집 장소를 긴급 점검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이태원 참사와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고자 도내 11개 시군 21곳에서 열릴 예정인 축제와 행사의 안전관리 실태를 이달 4∼27일 자체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홍천 사과 축제, 평창 고랭지 김장 축제 등 이달 예정된 지역 축제다.
또 속초 중앙시장, 원주 출렁다리,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 등 평소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 밀집 장소도 포함했다.
도는 관람객 수용 인원 적정성, 수용한계 인원 초과 시 분산 대책 수립 여부, 안전관리계획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방, 전기, 가스 등 행사와 관련된 시설도 전반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도내 지역축제는 규모가 시간당 1만명 미만이어서 이번의 정부 합동점검 대상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박동주 재난안전실장은 "이태원 사고로 인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여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태원 참사와 같은 사고가 도내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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