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상규 교수 "영상 콘텐츠, 제작비 조달 필요…투자 유발 정책 마련돼야"

국가전략산업·영상 콘텐츠 국가 경제적 효과 세미나 개최

[아이뉴스24 안세준,박소희 수습 기자] 국내 영상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거대 미디어 사업자 투자 유도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미디어교육원 가온에서 열린 '국가 전략산업 영상 콘텐츠의 국가 경제적 효과와 육성전략' 세미나에서 변상규 호서대학교 교수가 '영상 콘텐츠 산업 성장 전망 및 국민 경제 파급 효과'를 주제로 발제하고 있다. [사진=안세준 기자]

변상규 호서대학교 교수는 2일 오후 2시 미디어교육원 가온 대강의실에서 열린 국가전략산업·영상 콘텐츠의 국가 경제적 효과와 육성 전략 세미나에서 '영상 콘텐츠 산업 성장 및 국민경제 파급효과'를 주제로 발제했다.

이날 변 교수는 발제를 통해 "우리가 갖춘 영상 콘텐츠 제작 경쟁력을 국민효용과 산업 파급효과로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 현재 영상 콘텐츠 산업 생태계의 가장 약한 고리는 제작비와 플랫폼"이라며, "영상 콘텐츠 산업은 타 산업 대비 강력한 외부성 효과를 보이고 있어 정부의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작비 조달을 위해선 거대 미디어 사업자의 투자가 있어야 한다. 이를 유인할 수 있는 정책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콘텐츠 경쟁력을 내부화해 영상 플랫폼 해외 진출을 도모하고 그 수익을 국내 영상 콘텐츠 생태계에 귀속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한국방송학회가 주최했다. 강명현 한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변 교수와 김정현 고려대학교 교수가 각각 발제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이상원 경희대학교 교수 ▲이찬구 미디어미래연구소 연구위원 ▲장병희 성균관대학교 교수 ▲채정화 ICT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박소희 수습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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