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탄도미사일 도발에 파주도 안보 관광 '전면 중단'

노승혁 2022. 11. 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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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일 오전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경기 북부 파주지역 안보 관광지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파주 도라전망대와 제3땅굴, 임진각곤돌라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에 운영을 중단하고, 방문객 출입 통제에 들어갔다.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이면서 긴장감이 감도는 접경지역의 주민들은 차분하게 일상생활을 이어가면서도 사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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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전망대·제3땅굴·임진각곤돌라 운영 중단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북한이 2일 오전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경기 북부 파주지역 안보 관광지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 [연합뉴스 자료사진]

파주 도라전망대와 제3땅굴, 임진각곤돌라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에 운영을 중단하고, 방문객 출입 통제에 들어갔다.

또 파주시 통일촌 등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에서 농사를 짓는 농민들도 출입 통제를 하다 이날 오후 1시 40분부터 출입이 허가됐다.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이면서 긴장감이 감도는 접경지역의 주민들은 차분하게 일상생활을 이어가면서도 사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파주시 도라전망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완배 통일촌 이장은 "전방 지역 주민들은 북한의 도발이 한두 번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동요하지 않고 농사일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태원 참사로 나라가 큰 슬픔에 빠졌는데 북한이 시도 때도 없이 미사일 도발을 하는 것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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