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서유리 vs 로나 유니버스 지분 공방 "용산 아파트 털어 넣었는데…"

성우 겸 버추얼 유튜버로 활동 중이던 서유리 씨가 방송을 통해 그가 속해 있던 로나 유니버스와의 지분 문제를 폭로했다.

서유리 씨는 지난 1일 트위치를 통해 로나유니버스 대표직에서 물러났다고 밝히며 버츄얼 유튜버 로나로서의 활동도 이어나가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서유리 씨는 심경을 밝히는 내내 울먹거리면서 "20~30대에 내 모든 벌 바쳐서 마련한 아파트가 있다. 용산에 그 아파트가 있는데 내가 로나 유니버스를 한다고 털어넣었다. 그래서 난 내가 로나유니버스에 지분이 있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내가 지분이 하나도 없다고 하더라. 난 내가 지금까지 내가 대주주인 줄 알았다. 어제 물어보니 내가 지분이 없다더라. 그러면서 '네 돈으로 사업하셨어야죠' 이러더라"고 심한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서유리 씨는 "로나도 내가 회사 만들어지기 전에 만든 건데 잘못하면 뺏길 수도 있다. 남은 것이 하나도 없다"면서도 로나 유니버스의 다른 멤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서유리 씨의 방송에 대해 로나 유니버스 측은 2일 공식 카페를 통해 "서유리 님의 투자 및 지분 관계 등에 대해서 언급하신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오래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관련 자료들을 서유리 씨 측에게 공개할 의사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OSEN]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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